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미국 고용 통계국에서 매월 10일경에 발표하는 지수입니다. 물가를 수치화해 인플레이션의 정도를 추측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률을 확인하는데 단순 수치보다는 변화의 흐름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 연준은 2010년 이후로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의 조사 방법
- 품목 결정
판매되고 있는 모든 물건의 가격을 조사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를 내는 기관에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상품을 선별해 통계를 내게 됩니다.
- 가격 조사 후 가중치 적용 및 통계
모든 물건의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품목은 가중치를 주어 평균을 낸 후 통계를 만듭니다.
2022.08.07 - [경제 공부] - 인플레이션의 뜻 알아보기
우리나라에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높게 나타나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환율에 아주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CPI가 높게 발표되면 연준에서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더 올리게 될 것이고, 달러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물가, 환율, 금리는 서로 유기적으로 반응하며 경제를 살피기 위해서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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