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지수(CCI)는 소비자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국가의 경제적 상황을 얼마나 낙관적으로 느끼고 있는가를 숫자로 나타낸 경제 지표입니다. 소비자가 돈이 많으면 안정감을 느낄 것이고 돈이 부족해지면 불안감을 느낄 것입니다. 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부도가 나는 기업들이 생겨나거나 주변에서 전쟁이 일어나거나 하면 불안감이 커집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경제적 안정감을 설문조사를 통해 점수로 매겨서 조사하는 것입니다.
설문 내용 및 방법
미국 콘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에서 무작위 5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50개 항목을 설문 조사합니다.
- 현재와 미래의 재정 상태 및 가계수입
- 현재와 6개월 후의 지역경제와 고용상태
- 물가에 대한 체감
5000명에게 질문을 하더라도 답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상 군이 실제로는 더 작아질 수 있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표기 및 이해
1985년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100점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것으로, 100점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발표 시기
매월 마지막 화요일 현지 시각 오전 10시에 발표합니다.
CCI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실제 소비자들의 상황에 맞추어 미래의 소비 욕구를 추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직장을 그만둘 의향이 있거나 그만두어야만 하는 상황을 예견하고 있는 경우 이와 같은 내용이 설문 내용에 반영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연준은 미래의 불황이나 호황에 대한 추측을 위해 CCI를 활용하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CCI를 참고하여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표 시기마다 유의하여 참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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